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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드루킹 공방…이번엔 '경공모 자금' '침입사건' 충돌

입력 2018-04-24 20:56 수정 2018-04-2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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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오늘(24일)도 이 드루킹 사건을 놓고 여야 사이에 공방이 오갔습니다. 자유한국당이 경공모에 수억원대 수상한 자금이 들락거렸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자 여당은 한국당이 오히려 TV 조선 기자의 김씨 사무실 침입 사건과 관련된 게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

류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 70여 명이 드루킹 김 씨가 운영했던 느릅나무 출판사 앞으로 몰려갔습니다.

긴급 현장 의원총회를 연 건데 이 자리에서는 새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김영우/자유한국당 진상조사단장 : (경공모 계좌에) 약 8억원 가량의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었습니다.]

앞서 선관위도 관련 제보를 받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김 씨는 대선 이후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는 겁니다.

수사를 담당했던 당시 검찰 관계자는 이메일과 서버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2차례 기각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은 바로 과정에 외압이 있었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오히려 느릅나무 출판사에 TV조선 기자가 들어가 태블릿PC와 USB메모리를 가져온 것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범죄현장에서 훔친 자료를 (한국당이) 공유하면서 의혹을 확대 재생산하는 것이라면 정말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한국당 의원이 TV조선과 관련해 했던 언급 등을 문제 삼은 겁니다.

한국당은 민주당의 이 같은 지적에 "터무니 없는공세"라고 반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형우·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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