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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년 세비 인상분 반납 합의"

입력 2015-11-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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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년 세비 인상분 반납 합의"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여야 간사는 26일 "내년도 세비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에서 보도한 국회의원 세비 3% 증액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정부 전체 공무원 인건비 3% 인상분이 반영된 것"이라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증액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두 의원은 세비 인상에 대한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여야는 이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세비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동의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을 확대하는 데 서로 의견을 같이 했다"며 "우선 청년일자리를 확충하고 고용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 장애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냉난방비, 양곡비, 정수기 등 지원을 확대하고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보육료 현실화', '보육교사 처우개선' 예산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재래식 화장실, 찜통교실 등 학교시설 개선에도 예산을 투입하도록 할 것"이라며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전통시장 지원, 여성 안전 예산도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약속했다.

여야 간사는 "오늘은 고 김영삼 대통령의 영결식 날"이라며 "그 분의 유지를 받들어, 의회주의 정신에 따라 여야간 정쟁이 아닌 화합과 상생의 예산국회를 만들어가도록 예결위 여야 간사간 서로 협력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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