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당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도지사 아들도 군대폭력에 연루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헌병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남 지사가 대국민사과를 했지만, 성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 "안 찾아가는 군 시신은 강제화장?"
국방부가 3년 이상 찾아가지 않는 군인 시신을 강제로 화장하는 법 개정을 비밀리에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런 방안을 '비정상의 정상화'의 핵심과제로 군이 선정했다고 김광진 새정치연합 의원이 주장했는데요, 사실일 경우 논란이 예상됩니다.
▶ 바바리맨 논란 지검장, 결국 사의
차관급인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이른바 '바바리맨' 행세를 한 의혹으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까지 받았습니다. 김 지검장은 혐의를 부인하면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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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경필 지사의 장남 사건은 사건만 놓고 보면 윤 일병 사건과는 경중의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윤 일병 사건 와중에 또 다시 터진 사건이어서 전 국민의 관심사도 크고 하니 이 문제, 자세히 알아봅시다.
[기자]
육군 6사단의 마크입니다. 6·25때 UN군이 BLUE STAR라는 애칭으로 부르면서 푸른 별, '청성'부대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런데 윤 일병 사건에 이어 이 6사단에서 폭행과 성추행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가해자가 다름 아닌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로 밝혀졌습니다.
두 아들 모두 군 복무 중인데, 사건에 연루된 건 첫째 아들인 남모 상병입니다.
남 상병 사건의 대상은 후임병인 A일병과 B일병으로 밝혀졌고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성추행과 폭행이 잇따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윤 일병 사건과 같은 지역인 경기도 연천의 6사단 포병대대에서 발생했습니다.
남 상병은 A일병을 군홧발로 배를 걷어차고 주목으로 얼굴을 수차례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고, B일병에게는 뒤에서 끌어안거나 바지 지퍼 부분을 만졌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일을 잘 못 해서 때렸고, 성추행 혐의는 전적으로 장난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사건은 윤 일병의 사망과 비슷한 시점에 발생했는데, 그동안 묻혀있다가 윤 일병 사망 사건으로 가혹행위에 대한 전수조사가 들어가자 7월 말에서 8월 초에 진상 파악이 된 겁니다.
군은 지난 13일 입건했고, 어제 오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남경필 지사는 곧장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고, 기자회견을 열어서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17일) : 오늘 저는 잘못을 저지른 아들을 대신해 회초리를 맞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군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로서 모든 것은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잘못입니다.]
하지만 사과 과정에서도 자신을 사회지도층으로 표현했다가 논란이 일자 공직자로 바꿔서 다시 사과했고, 이런 모습에 비난 여론은 더욱 들끓었습니다.
취임하자마자 야당 인사들을 끌어안고 소형차를 타고 점퍼 차림으로 현장을 누볐던 남 도지사, 하지만 40여 일 만에 광폭 행보에 빨간 등이 켜졌습니다.
오늘 제 기사 제목은 <도지사 장남도="" '군폭'="" 연루=""> 이렇게 제목 달아봤습니다.
Q. 13일에 알았는데 15일에 '군폭' 관련 기고문?
Q. 남경필 '군폭' 기고문 논란…왜 취소 안 했나?
Q. 남경필, 아들 사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나?
Q.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수리
Q. 취임 직후 리더십 타격…남경필 측 반응은?
Q. 이회창부터 정몽준까지…정치권 '아들 잔혹사'?
Q. '연정 실험'도 흔들…남경필 리더십 위기?
Q. 국방부, 3년 이상 미인수 시신 강제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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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정용환="" 기자="" 연결="">
Q. 남경필 아들 사건 수사, 현재 진행상황은?
Q. '미인도 시신' 강제 화장…국방부 측 설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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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군 의문사, 3년만 지나면 '영구 미제' 처리?
Q. 인사참모부장 징계인사, 하루 만에 번복된 사연?
[앵커]
오늘 여당 기사는 <도지사 장남까지="" 연루된="" 군대="" 폭력="">을 다루고, 이와 별도로 <육군 인사참모부장="" 경질="" 하루만에="" 번복="">도 준비하도록 합시다.육군>도지사>국방부>도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