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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새 대표에 이혜훈…당 통합·지지율 과제 산적

입력 2017-06-26 15:29 수정 2017-06-26 15:30

최고위원에 하태경·정운천·김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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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에 하태경·정운천·김영우

[앵커]

오늘(26일) 국회에서는 바른정당의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가 열렸습니다. 방금 전 이혜훈 의원을 당 대표로 선출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안지현 기자! 호남을 제외하고는 경선 기간 내내 1위를 기록했던 이혜훈 의원이 당선됐군요. 수락 연설에선 어떤 말을 했습니까?

[기자]

네, 맞습니다. 방금 전 최종 결과가 발표돼서, 수락 연설이 진행중인데요.

이혜훈 신임 당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다시 한번 당의 화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수락연설에서 "당이 하나되는 일이라면 천 번이라도 무릎을 꿇는 화해의 대표가 되겠다"며 "다양한 의견을 담아내고 크고 작은 갈등을 녹여내는 용광로 대표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오늘(26일) 바른정당 신임 당 대표는 조금 전인 3시쯤 최종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당원투표 70%에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결과입니다.

이 신임대표의 최종 득표율은 36.9%를 거뒀고, 막판 역전을 노렸던 하태경 의원은 33.1%, 정운천, 김영우 의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지상욱 의원이 중도 사퇴하면서 2∼4위 후보가 모두 최고위원이 됨에 따라 탈락자 없이 4명 모두가 새 지도부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앵커]

이혜훈 신임 대표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한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왜 그렇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혜훈 신임 대표가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이 대표는 당 대표 경선 때부터 "당 대표가 될 경우 당의 화합이 우려된다"는 비판을 계속해서 받아왔는데요.

그 때마다 "열 번, 백 번 찾아가 경청하고 마음을 열겠다"고 답변해왔습니다.

바른정당은 현재 의석 수가 20석으로 단 1명이라도 이탈하게 될 경우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되기 때문에 당내 다른 목소리들을 어떻게 통합하고 화합을 이끌어낼지가 관건입니다.

또 다른 문제로는 떨어진 지지율을 끌어 올리는 것도 시급합니다.

이를 위해 자유한국당과의 차별화, 문재인 정부와의 관계 설정 등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앵커]

그런데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도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자유한국당은 다음주죠, 7월 3일 새 당대표를 최종 선출할 예정인데요. 오늘 대전에서 합동연설회를 진행중입니다.

또 국민의당은 8월27일에 당 대표를 선출하는데, 현재 천정배 의원과 정동영 의원 그리고 문병호 전 의원이 당 대표로 나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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