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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취임식 없이 업무 돌입…'검찰 세대교체' 시작

입력 2017-05-22 15:42 수정 2017-05-22 15:55

박근혜 전 대통령, 내일 최순실과 나란히 법정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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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내일 최순실과 나란히 법정 출석

[앵커]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새 검찰 고위 간부들이 오늘(22일) 첫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차장이 한꺼번에 교체되는 파격 인사 때문에 검찰 내부에선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 첫 재판을 하루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데요. 법원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임지수 기자! 오늘 오전부터 전임 법무부 차관과 대검차장의 이임식이 있었죠?

[기자]

이창재 전 차관의 이임식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과천 법무부에서 있었습니다.

김주현 대검 차장도 1시간 전쯤 대검찰청에서 이임식을 마쳤는데요.

청와대 주도로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인사 등이 발표되는 상황에 대해 검찰 관계자들은 말을 아끼면서 지켜 보는 상황입니다.

오늘부터 두 사람 자리를 이어서 맡게 된 이금로 법무부 차관과 봉욱 대검 차장은 당초 예상과 달리 검찰 내부 인사들인데요.

이번 인사가 파격적이지만, 조직 안정도 고려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앵커]

법무부와 대검찰청 합동감찰반이 '돈 봉투 만찬'에 참석했던 관계자들을 대면 조사를 하겠다고 이야기한다면서요? 그리고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오전에 청사로 출근하면서 특별한 언급이 없었습니까?

[기자]

윤 지검장은 "부족하지만 제가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한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윤 지검장은 오전에 서울중앙지검 직원들과 상견례를 한 뒤 별다른 취임식 절차 없이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앵커]

내일 박근혜 전 대통령 첫 정식 재판이 예정돼 있는데요. 법원에선 준비가 한창이죠?

[기자]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는 내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 나란히 서게 됩니다.

구속 상태인 두 사람은 법원 지하에 있는 구치감에서 대기할 예정입니다.

온 국민의 관심 속에 치러지는 재판인 만큼 법원은 지난주 일반 방청객 추첨도 받았습니다.

경쟁률이 4대 1을 넘길만큼 뜨거운 관심이 몰려 내일 재판에 언론과 국민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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