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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한빛부대 인근 박격포탄 2발 떨어져…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3-12-25 15:28 수정 2013-12-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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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4일 오후 5시(현지시간)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 주둔 기지 인근에 박격포탄 2발이 떨어졌다고 25일 밝혔다.

박격포탄은 부대 인근에서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 중에 한빛부대에서 300m 떨어진 네팔 기지 영내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한 한빛부대원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빛부대원들은 교전이 벌어지자 영내에 있는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현재는 교전이 끝난 상황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남수단 보르지역에 주둔 중인 한빛부대는 인도와 네팔 군과 같은 시설구역 내에 있다. 인도는 기갑보병대대로 장갑차로 주변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한빛부대는 자체적으로 진지를 강화하고 방호벽을 높이 쌓아 방호력을 높인 상태다.

합참 관계자는 "포탄이 떨어졌을 당시 한빛부대 기지 인근 4㎞ 지점에서 남수단의 정부군과 반군 사이 교전이 발생이 벌어졌다"며 "포탄이 한빛부대를 겨냥한 것이었는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군 관계자는 "이미 상황이 종료됐고 반군과 교전이 벌어진 것도 아니다. 한빛부대 주둔지에는 남수단 정부군 연락장교 등이 있어 더 이상 사태가 확전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빛부대는 주둔지가 있는 보르 지역을 반군이 장악하자 유엔 남수단임무단을 통해 일본과 미국으로부터 소총탄 1만5000발을 지원 받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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