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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락 차단 유감' 유엔에 발끈…"치우친 목소리 말라"

입력 2020-06-12 07:50 수정 2020-06-12 11:15

북 입장 지지해온 러시아도 "남북대화 재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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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입장 지지해온 러시아도 "남북대화 재개돼야"


[앵커]

북한 외무성이 '남북 연락 채널을 차단한 조치는 유감'이라고 밝힌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비판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 입장에 치우친 목소리를 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남북 합의를 지키지 않는 남한을 질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북한 입장을 지지해온 러시아 외무부조차도 연락 채널이 끊어진 것은 유감이라며 남북 대화는 재개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외무성이 대변인 이름으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비난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바란다면 북한에 유감이란 언급을 해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유엔 사무총장은 남북 연락채널이 끊어진데 대해 유감이란 성명을 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남북합의를 지키지 않는 남한을 질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이 미국에 치우친 입장을 계속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유엔이 북한의 주권이 침해될 땐 언급이 없다가 미국에 유리한 입장만 밝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유엔이 특정 세력의 정치적 도구가 되어선 안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입장을 그동안 지지해온 러시아 외무부도 남북 연락채널이 끊어진 것은 유감이라고 현지시간 11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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