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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하 10도 등 올겨울 가장 추워…곳곳 한파주의보

입력 2019-12-06 07:14 수정 2019-12-06 08:53

내일(7일) 절기상 '대설'…중부 눈 또는 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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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7일) 절기상 '대설'…중부 눈 또는 비 예고


[앵커]

오늘(6일) 아침 강원도 철원과 대관령의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의 기온도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그리고 충북 북부와 경북 산간 지역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낮기온은 그래도 대부분 영상으로 올라가서 한파주의보도 해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토요일인 내일이 절기상 대설인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오고, 이후 강추위도 차차 풀린다는 예보입니다. 한파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월요일부터 닷새째 이어져온 추위가 오늘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와 경북 산간지역에는 한파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한반도 북서쪽에서 매서운 한기가 들어오고 밤사이 맑은 날씨에 복사냉각이 일어나면서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철원과 대관령이 영하 15도를 보이고, 서울 등 중부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남부지방도 전주가 영하 6도, 대구가 영하 5도 안팎을 보이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춥습니다.

수도관이 얼면서 터지는 동파사고에 대비해야 하고 밤사이 눈이 내린 서해안을 중심으로 빙판길 미끄럼 사고도 우려됩니다.

또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 등 수도권과 경상도에서는 화재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 남부와 남해 서부 그리고 동해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최대, 초속 16m까지 불고 파도도 최대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오늘 낮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며 해제되겠습니다.

절기상 대설이자 주말인 내일은 오전까지 중부지방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차츰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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