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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꺾은 태극 축구소녀들…아시아 정상 놓고 남북대결

입력 2017-09-22 18:40 수정 2017-09-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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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진의 오른발 슛이 일본 골키퍼를 뚫자 우리 선수들이 두 팔을 들고 환호합니다.

허탈해진 일본 선수들은 머리를 감싸쥐고 흐느꼈습니다.

대표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23일 저녁 아시아 정상을 가리는 결승전 상대는 청소년 무대에서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북한입니다.

북한 여자 축구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 FIFA 17세 이하 월드컵과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주요 국제대회에서 여자 축구 남북대결은 올들어 두 번째입니다.

성인 대표팀은 지난 4월 평양 원정에서 5만 북한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뚫고 1대1로 비겼습니다.

결국 골득실에서 북한을 제치며 내년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허정재/16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 북한도 잡을 수 있다는 그런 사기가 충천해 있어요. 의외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FIFA 17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도 따낸 우리 청소년 대표팀은 내년 우루과이에서 세계 무대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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