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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리우올림픽 출전 희망 살려

입력 2015-03-24 08:02 수정 2015-03-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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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스토스테론 복용 때문에 선수 자격이 정지됐던 박태환 선수가 국제수영연맹에서 선수 자격 정지 18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내년 8월에 개최되는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은 열렸습니다.

스위스 로잔 현지에서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수영연맹 도핑위원회 청문회는 스위스 로잔 팔라스호텔에서 무려 4시간 반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박태환은 이 시간동안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복용에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FINA는 이례적으로 청문회가 끝난 지 3시간만에 18개월 선수 자격 정지라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징계 시작 시점은 첫 번째 소변 샘플을 채취한 지난해 9월 3일, 때문에 9월 개막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땄던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는 모두 무효 처리됐습니다.

18개월 징계는 내년 3월 2일에 끝납니다.

산술적으로는 내년 8월 시작하는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최악의 상황은 면했습니다.

다만, 대한체육회는 "금지 약물 복용 등으로 징계를 받은 선수는 징계 만료 후 3년이 지난 뒤부터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고 규정에 명시하고 있어, 박태환의 국가 대표 복귀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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