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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 공직자에 쏠리는 눈…금융위원장도 세종 집 팔아

입력 2020-07-09 20:38 수정 2020-07-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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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속 대책 발표가 임박했지만, 부동산과 관련해선 책임자 문책론까지 고개를 들 정도로 여전히 여론은 좋지 않습니다. 여권은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인지 청와대 다주택 참모들의 분위기도 좀 달라졌단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3년 전 취임 초 동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

예상이 빗나갔다거나 당시 자랑했던 정책이 되레 집값을 올렸단 비판이 쏟아지면서입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2017년 8월 4일) : 임대사업자로 등록을 하게 되면 세제라든가 금융이라든가 혜택을 드립니다.]

이 때문에 부동산 정책 관련 문책론에 대해 여권에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거나 "국면 전환이 필요할 수 있다" 같은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여론이 심상치 않자 여권도 긴장한 모습입니다.

다주택자 고위공직자들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국무총리가 다주택 해소를 주문하자마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호로 집을 팔았습니다.

서울 잠원동과 세종시에 아파트를 한 채씩 갖고 있었는데, 이중 세종시 집을 사겠단 사람이 나타나 가계약금까지 받았다고 밝힌 겁니다.

위원장 개인의 일이지만, 금융위는 이례적으로 문자메시지 공지까지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다주택자들 분위기가 달라졌단 얘기도 나옵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서울 반포 집을 처분하기로 하면서입니다.

한 채가 '분양권'이어서 처분이 어렵다던 한 비서관도 "집을 내놨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권에만 아파트 두 채를 갖고 있는 김조원 민정수석에 대해서도 한 관계자는 "상식선에서 고민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제공 : 유튜브 '대한민국청와대')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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