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밤에도 여전한 폭염 기세…해 떨어진 뒤 바깥 기온은?

입력 2018-08-01 22:23 수정 2018-08-02 23: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해 떨어진 지 1시간 반 정도 지났죠. 한 세대에서 경험할까 말까 하는 더위의 기세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한 세대에서 계속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그런 뭐랄까요. 좀 불안한 소식도 오늘 전해드리기는 했습니다마는.

서울 동대문에 강신후 기자가 나가 있는데 동대문은 오늘(1일) 낮에 자동관측기로 40도가 넘어섰습니다. 물론 강북구에는 42도 가까운 기온을 기록한 곳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아무튼 동대문은 굉장히 유난히 더운 지역이었습니다. 외국인들도 여기 많이 가는데 더운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도 그렇게 힘들어하는지… 강신후 기자, 만나봤습니까, 혹시? 
 

[기자]

시간이 지났는데 기온이 떨어질 기미가 없습니다.

여전히 33도입니다. 힘겨운 밤입니다, 오늘도.

여기에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있다 보니 제가 아프리카 유학생과 동남아 사람들도 만나봤는데 한국이 이렇게까지 더울 줄은 몰랐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앵커]

그래서 아프리카에서 온 분들이 대프리카 이런 단어를 들으면 굉장히 서운해 한다, 볼멘소리를 한다 하는 얘기도 듣기는 들었습니다. 오늘 강신후 기자를 연결한 것은 일기예보도 좀 겸해서 들으려고 연결했는데요. 오늘도 열대야가 예상이 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에 오늘 열대야가 예상이 되는데 벌써 12일째입니다. 전국 곳곳에서도 열대야가 이어지겠는데요.

부산은 16일째, 여수는 15일째가 됩니다.

당분간 폭염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런 힘겨운 밤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내일이 더 덥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내일까지 더위는 절정을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은 사람 체온보다 높은 39도를 기록하겠고 전국 곳곳에서 최고기온을 갈아치우는 곳도 나올 것 같습니다.

재앙 같은 더위 물을 많이 마셔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낮 시간 동안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동대문에 나가 있는 강신후 기자였습니다.

관련기사

서울 39.6도, 그 이상도? 기상관측 111년 역사 바꾼 폭염 인적 뚝, 온통 '붉은 공포'…열화상카메라로 본 서울 도심 '냉방 대란' 아파트 잇단 정전…엘리베이터 갇힘 사고도 혹한-폭염 반년 새 70도 차…온난화가 낳은 '지구 양극화' 정부여당, 전기요금 대책 '검토'만…대상·규모 못 정해
광고

관련키워드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