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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쏙] 올해 기후는 '잘생긴 평년'…가을태풍 영향은?

입력 2017-09-01 10:24 수정 2017-09-01 15:50

- 올해 기후는 '잘생긴 평년'
- 의사가 하는일 70% OO도 한다!
- 제일 흔한 비밀번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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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기후는 '잘생긴 평년'
- 의사가 하는일 70% OO도 한다!
- 제일 흔한 비밀번호는?

[앵커]

최근 관심을 모은 이슈들을 한 번 더 자세하게 짚어보는 이재승의 뉴스 쏙쏙 시간입니다. 이재승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오늘(1일) 전해주실 첫 번째 이슈, 뭡니까?

[기자]

네, 첫 번째 이슈는 < 허리케인 미국 강타, 우리는? > 이라고 준비했습니다.

허리케인 하비 때문에 지금 미국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죠. 그런데 미국의 허리케인이든 우리나라의 태풍이든 이름만 다를 뿐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열대 저기압이라는 것은 같습니다. 이것이 인도양에 생기면 사이클론이라고 부르게 되죠.

그런데 강력한 허리케인 하비가 어찌보면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허리케인이나 태풍의 힘은 바다의 온도가 좌우합니다. 하비가 세력을 키운 건 대서양의 수온이 그만큼 높았기 때문인데요, 해수온도를 상승시키는 주범은 지구온난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서양만 데워지는 게 아니라 태풍이 만들어지는 태평양도 같은 위도상에서 데워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어제 31일 오전 8시 15분 기준으로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를 봤는데요, 제주도 아래쪽 규슈 서쪽까지 고수온 영역인데 30도 가량입니다. 평년 27도에서 28도보다 훨씬 높은 상황인데요.

올 가을 태풍이 안오면 아무일도 없다는 듯 지나가지만 온다면 매서울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 상황입니다.

[앵커]

기억을 되짚어보면 가을에 태풍이 오면 강력하게 힘을 발휘했었는데, 올 가을은 어떤가요?

[기자]

기상청은 올 가을에는 9개에서 12개 가량 태풍이 발생해 그 중 1개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지난해엔 총 26개의 태풍이 발생했는데 올해는 현재까지 15개의 태풍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올해 기후패턴은 한마디로 '잘생긴 평년'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 기후를 만드는 엘니뇨와 라니냐가 올해는 평상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평이한 패턴안에서도 태평양쪽 고기압이 꾸물거리면서 확장과 수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북태평양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는데, 15호 태풍 상우를 비롯해 최근 나타나는 태풍들은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일본 동쪽 해상으로 치우쳐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일본을 덮으면 우리나라 쪽으로 태풍이 올라오는 길이 만들어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물이라는 것이 천천히 데워지기 때문에 한 여름보다는 초가을 해수면 온도가 더 높습니다. 그래서 가을 태풍을 조심해야 한다라는 말이 나오는 건데, 9월 한 달, 혹시나 모를 태풍에 대한 대비도 우리가 해야겠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앞에서 기후 패턴을 말씀하시면서 '잘생긴 평년'이라고 했어요. 엘니뇨나 라니냐가 평상시 수준이면 그렇고, 그럼 '못생긴 평년'이라고 하면 평상시와 다를 때 그렇게 말합니까?

[기자]

그럴 수가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경우도 엘니뇨와 라니냐가 굉장히 강했기 때문에 이상기온이 심했거든요. 올해 같은 경우는 지구온난화 때문에 비가 많이 오고 집중호우가 있었지만 국지성 집중호우라는 패턴이 있었고요.

그런 것은 국지적인 부분이었고, 기후적인 모습, 전지구적인 패턴으로 봤을 때는 평년 수준의 잘생긴 상황이라고 분석을 했습니다.

[앵커]

지난해는 못생긴 평년이었고요. 두 번째 이슈로 넘어가 볼까요?

[기자]

네, < 의사가 하는일 70% OO도 한다! > 입니다.

빈칸에 들어가는 것은 바로 인공지능 AI입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오는 2030년쯤 직업 10개 가운데 3개는 로봇으로 대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문직으로 꼽혔던 변호사나 교수, 의사 같은 직업도 상당 부분 기계로 대체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분석하기에 따라 오히려 희망적인 해석을 낳을 수도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사람이 두각을 나타내는 영역이 다르다는 건데요.

인공지능은 기억력이나 신체적 강인성, 시력·청력 등이 뛰어나다고 하면, 인간의 능력은 창의력이나 설득하기, 말하기 부분을 들 수 있습니다.

의사를 예로 들면 차트 분석 같은 것은 AI가 잘할 수 있지만 환자를 상대로 상담을 하고 함께 공감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사람인 의사가 훨씬 월등하다고 볼 수 있죠.

또 기계로 인해 사라지는 일자리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교육 시스템을 준비해서 새로 만들어진 일자리에 대한 교육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병원에 가서 외부적인 상처에 대한 치유도 받지만,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위로를 받는다고 하면 역시 사람이 따라갈 수 없는 힘을 갖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이슈는 뭔가요?

[기자]

마지막 이슈는 < 제일 흔한 비밀번호는? > 이라고 준비했습니다.

미국의 비밀번호 관리 업체인 스플레시데이터는 매년 해커들이 온라인상에 올린 '노출 비밀번호' 200만 건 정도를 분석해서 가장 많이 쓰인 비밀번호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예상을 하고 계실텐데 바로 '123456'이었습니다. 2위는 '비밀번호'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password'가 차지했고요, 3위는 12345, 4위는 12345678입니다.

[앵커]

잊어버릴까봐 알기 쉬운, 외우기 쉬운 번호들을 쓴다는 말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결국은 이렇게 단순하게 숫자를 나열해서 비밀번호가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순서대로 조합한 유형이 가장 흔한 비밀번호 상위에 올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렇게 외우기 쉬운 비밀번호일수록 해커들이 공격하기 쉽지 않겠습니까?

전문가들은 생일이나 전화번호, 연속된 낱말을 피하고 유명인 이름 exo1004 같은 암호도 피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단어보다는 문장으로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걸 추천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I love 아침& 뉴스쏙쏙 이라는 문장에서 한단어씩 빼서 비밀번호를 만든다면 굉장히 강력한 암호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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