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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심판 내일 공개변론 시작…공정·신속 강조

입력 2017-01-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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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맡은 헌법재판소가 내일(3일)부터 본격적인 공개변론에 들어갑니다. 헌재가 탄핵심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국회 탄핵 소추위원단과 박근혜 대통령 측 사이에 치열한 법리 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가 내일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 심리를 본격화하기 위한 변론 절차에 돌입합니다.

1차 변론인 내일은 박근혜 대통령의 출석 여부만 체크하고 오는 목요일 2차 변론부터 핵심 증인들이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2차 변론기일인 5일에는 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과 윤전추·이영선 전 행정관이, 3차 변론인 10일에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이 증인으로 나섭니다.

앞서 박 대통령 측은 대리인단만 변론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로, 오는 5일까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이 담긴 답변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박한철 헌재 소장은 신년사를 통해 탄핵심판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결정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박한철/헌법재판소장 :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법절차에 따라, 사안을 철저히 심사하여, 공정하고 신속하게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변론이 진행될 경우 이르면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변론이 끝나고 이후 한달 이내에 결론이 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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