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데레' 허경환이 현실 속 '또 오해영' 에릭의 모습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JTBC '최고의 사랑-님과함께2'에서는 이사를 하게 된 오나미를 돕기 위해 나선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나미는 근검절약해서 모은 돈으로 새롭게 마련한 전셋집으로 이사하게 됐다. 허경환은 오나미의 이사를 도우며 남다른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허경환은 오나미의 새집 방문에 "오빠가 다 뿌듯하다"라며 그동안 알뜰하게 돈을 모은 오나미를 다르게 보는 모습을 보였다.
허경환은 거의 가구가 없는 오나미에게 "가구를 좀 사야하지 않아?"라고 물었다. 이에 오나미는 "제가 이번에 집 사면서 좀 무리를 했거든요. 그래서 돈을 좀 아껴야해요"라며 알뜰함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허경환은 오나미를 챙겨주기도 하고, 이삿짐을 같이 정리하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허경환은 이내 오나미에게 "여자 혼자 사는 게 소문나면 위험할 수 있다. 남자 신발을 현관에 둬라"라며 자신의 운동화를 현관에 놔 오나미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허경환은 오나미와 저녁 식사 중에 "그래도 작은 식탁이랑 화장대는 있어야 하지 않아? 화장대는 오빠가 해줄게"라며 가구 선물을 약속했다. 오나미가 "저는 결혼할 때 좋은 걸 하고싶다"라고 말하자, 허경환은 "결혼을 언제 할 줄 알고 그냥 오빠가 해줄게. 나중에 남편이 더 좋아할거야"라고 말했다. 특히 허경환은 오나미와 미래 살고 싶은 집을 이야기하던 중 무의식적으로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김인영 기자
[사진=님과함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