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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권은희, 김용판 '무죄' 판결에 "참담…진실은 못 숨겨"

입력 2015-01-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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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은 29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국정원 대선개입 경찰수사 축소·은폐 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판결에 대해 "참담하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서울청의 부당한 수사개입으로 국정원 댓글사건에 관한 허위 중간 수사결과 발표가 있었다는 사실을 국회에서 수사책임자로서 증언한 당사자다.

권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명백히 중간수사결과 발표내용과 수사결과가 다름에도 도대체 왜 무엇을 위해 사법부가 이렇게 무책임하게 판단하는지 답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책감도 든다. 지난 6개월여의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이라고 심경을 토로하면서 "참담함과 답답함과 자책감을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무기력함도 느껴지지만 다행히 아직도 진행중인 수사와 재판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에 대한 보수단체의 모해위증 진정건이 있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재판 역시 진행중이고 군 사이버사령부의 조직적 댓글활동 역시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며 "이 모든 것이 끝날 때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진실을 숨기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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