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을 소재로 한 영화 '변호인'을 감상한 뒤 박근혜 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변호인을 봤다"며 "잊고 살았던 고문당한 전신이 스믈스믈거리고 온몸이 근질근질하고 전신이 옥죄이면서 아파온다. 비단 나 뿐일까"라고 감상 소감을 적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지금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
영화 '변호인'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로 나서게 된 계기인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영화는 1980년대 초반 세금 전문 변호사가 용공조작사건에 휘말린 단골 국밥집 아들의 변호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