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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사건' 손 떼는 윤석열…추미애 "국민 바람 부합"

입력 2020-07-09 20:40 수정 2020-07-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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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결국 윤석열 검찰총장이 받아 들였습니다. 윤 총장이 사건에서 손을 떼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충돌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먼저 오늘(9일) 윤 총장과 추 장관이 내놓은 입장을,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검찰청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서 손을 뗀다고 알렸습니다. 

윤 총장이 어제 저녁 독립 수사본부 구성을 건의했지만, 추 장관이 지시 이행이 아니라고 거부하자 다시 지휘를 받아들이는 입장을 낸 겁니다. 

대검 발표를 보면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면서 윤 총장의 지휘권은 이미 상실된 상태"라고 했습니다. 

장관 지휘를 수용했다기 보다는 어쩔 수 없이 총장 지휘권이 사라졌다고 강조한 셈입니다. 

그러면서 서울중앙지검이 책임지고 자체 수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추 장관은 "이제라도 총장 스스로 지휘를 회피하고 독립적으로 수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국민 바람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윤 총장은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에서 외압을 폭로한 뒤 좌천됐던 걸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대검은 발표문에 "총장은 2013년 국정원 사건 수사팀장의 직무를 배제당하고 수사지휘에서 손을 뗄 수밖에 없었다"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법무부 외압과 현재 상황이 다를 바 없다는 비판적 시각을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당시 총장이 느꼈던 심정이 현재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팀이 느끼는 심정과 다르지 않다고 총장이 깨달았다면 수사 독립과 공정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다"고 되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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