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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N] "제2의 민식이 막기 위해 여기까지 와…법안 통과 믿어"

입력 2019-11-29 14:50 수정 2019-11-29 15:48

민식이 아버지 김태양 씨
"다른 법안들도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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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 아버지 김태양 씨
"다른 법안들도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


■ 인터뷰를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3:55~15:30) / 진행 : 전용우


'안전법안' 속 이름 남기고 간 아이들

밀려 내려온 차량에 치인 뒤
응급조치가 늦어 세상을 떠난 해인이

특수학교 차량에서 방치돼 숨진 한음이

경사 심한 주차장에서 미끄러진 차에 치인 하준이

사각지대에 있던 스포츠클럽 승합차를 탔던 태호와 유한이

신호등도 없는 스쿨존에서 과속하던 차에 치인 민식이

[이소현/김태호 군 어머니 : 저희 외면하지 마세요. 제발 좀 소위 열어주세요. 아이를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박초희/김민식 군 어머니 : 지금 물에 빠진 애들 수면위로 떠올랐어요.]

[이채익/행안위 간사 : 이렇게 하지 마시고요. (제발 건져만 주세요, 건져만…)]

애타는 마음, 울먹이는 가족들
가족들의 노력 끝에 '민식이법' 행안위 통과…
오늘 국회 본회의 상정될까

[김태양/민식이 아빠 (김종배의 시선집중/지난 20일) : (의원분들이) 정말 많이 노력해주시고 최선을 다하겠다 하시지만 그분들의 힘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20대 국회의 문턱이 너무 높구나 하는 마음이 많이 들고…]

남은 '해인이법' '한음이법' '하준이법' '태호·유찬이법' 처리는…

[앵커]

지난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김민식 군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뒤 발의된 '민식이법'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올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얼마 전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첫 번째 질문자로 민식 군의 부모님을 선택하면서 아이의 사진을 품에 안고 눈물을 흘리며 첫 질문을 던지는 모습이 많은 분들에게 큰 울림을 주기도 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민식 군의 부모님 중 아버님을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Q. '민식이법' 국회 본회의 상정 임박…소감은?
[김태양 / 민식이 아빠 : 복잡한 심정. 사전에 이런 법 있었더라면…]

Q. 본회의 상정될  '민식이법'의 주요 내용은?
[김태양 / 민식이 아빠 : 민식이법, 본회의 상정 안 되면 좌절감 클 것. 국민적 관심 크기 때문에 통과될 것이라 믿고 있어.]

Q. 괴로운 심정일 텐데 언론 출연 등 나선 이유는?
[김태양 / 민식이 아빠 :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너무 힘들었다. 우리 아이와 같은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여기까지 와. 다른 법안들도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

Q. 민식이 동생들도 후유증…어떻게 돌보나?
[김태양 / 민식이 아빠 : 민식이 보낸 후 생업 못해… 민식이 동생들에게도 미안해]

Q. 민식이엄마·동생들 트라우마, 치료는?
[김태양 / 민식이 아빠 : 직접 피해자 인정 안 돼…보험 등 보상 안 돼.]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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