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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수들기' 12일 재개…7월말 인양 가능할듯

입력 2016-06-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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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을 위해 뱃머리를 들어올리는 작업이 오는 12일 시작된다.

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은 선수들기를 위한 기술적 보완을 마치고 오는 12일 오전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작업은 약 4~5일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들기는 세월호 선체 하부에 리프팅빔(Lifting Beam)을 밀어넣기 위해 뱃머리를 약 5도(10m) 들어올리는 작업이다.

선체를 절단 없이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리프팅빔을 배 밑에 넣고 와이어를 걸어 인양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선수들기에 성공할 경우 리프팅빔을 집어넣고 크레인에 와이어를 연결해 수중 인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달 28일 선수들기에 착수할 예정이었지만 준비 과정 중 선체 외벽에 설치한 고무폰툰에 문제가 생겨 작업을 연기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고박장치(단단하게 고정하는 장치)에서 폰툰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그물망을 덧씌우고 로프를 채워 지금은 그런 현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7월 말경에는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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