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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 개입 특검 제안에 여야 시큰둥

입력 2013-11-0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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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 개입 특검 제안에 여야 시큰둥


여야가 4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국가기관 대선개입사건 특별검사법 제안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논평에서 "안 의원이 검찰수사와 사법부 재판 중인 사안에 대해 특검 운운하는 것은 3권분립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대통령과 정부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한 만큼 사법부의 최종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도리"라며 안 의원을 비난했다.

그는 "안 의원은 잊혀져가는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싶은 생각이 있더라도 사법부를 불신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은 삼가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도 현안논평에서 안 의원의 제안과 관련, "현재 진행 중인 국정원 댓글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재판진행 상황 그리고 또다른 국가기관들의 대선개입 의혹사건에 대한 조사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다만 "정치권이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문제를 매듭짓고 국민들의 삶의 문제에 보다 전념해야 한다는 (안 의원의)언급에는 민주당도 입장을 같이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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