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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내년 초 2차회담 준비…북한서 일어나는 일 잘 알아"

입력 2018-11-1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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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 미국의 한 싱크탱크가 북한에 미신고 미사일 기지 13곳을 확인했다고 밝혔고요. 북·미 간 교착 국면에서 이런 내용이 발표된 배경을 두고 여러 얘기가 또 나오고 있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미국 백악관의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과의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내년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기지에 대해서는 북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미국이 잘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볼턴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아세안 관련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입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일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6일 치러진 중간 선거 결과에 관계 없이 예정대로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열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입니다.

전날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발표한 '미신고 미사일 기지' 관련해서는 '우리는 북한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일 제2단계 제재가 시작된 이란에는 강경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볼턴은 '이란 정부가 현실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며 '그들을 강하게 쥐어짜고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짓는 등 군사기지화하려는 중국에 대해서도 '일방적인 군사 행보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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