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소셜라이브] 여론공작, 청와대가 지시?

입력 2017-04-19 18: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소셜라이브 38회는 '알파팀'을 취재한 탐사플러스팀 이호진·김지아·윤샘이나·이한길 기자가 출연합니다.

이명박 정권 당시 국가정보원은 '알파팀'이라는 민간인 여론조작부대를 운영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여론이 악화됐던 2008년 말부터인데요. 탐사플러스팀은 현재 통일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자유연합 대표인 김성욱 씨가 알파팀 팀장일 당시 팀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확인했습니다. 알파팀원들은 이 지시에 따라 인터넷에 조직적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김성욱씨는 용산참사 당시에도 철거민을 비하하는 글이 담긴 문서를 팀원들에게 보냈는데요. 이 문서의 작성 아이디를 확인해보니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재직한 이모씨의 아이디였습니다. 청와대까지 알파팀 운영에 개입한 것일까요? 탐사플러스팀이 본인에게 확인해보니, 이씨는 “용산참사 관련 글을 작성한 적은 없다”고 했으나 해당 문서가 청와대에서 작성된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더욱 심각한 사실은 알파팀이 해체된 후에도 일부 조직원들이 최근까지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다는 겁니다. 전직 알파팀원 오모씨가 쓴 'JTBC를 상대로 수백억원의 소송이 제기됐다'는 가짜뉴스는 지난 2월 20일 탐사플러스팀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4월 18일 방송)

[소셜라이브] JTBC 소셜라이브는 뉴스룸이 끝나고 9시25분 페이스북으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뉴스룸'입니다. 손석희·안나경 앵커와 기자들의 생생하고 핫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소셜스토리-JTBC 사회부 페이스북(바로가기☞www.facebook.com/JTBCstandbyyou)에서 매주 화·목요일 방송됩니다. 유튜브(https://goo.gl/HQblHq)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