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을 빚고 있는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의 탈당 신고서가 3일 수리됐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심 의원의 탈당 신고서는 이날 접수됐으며, 신고서는 접수 즉시 수리됐다.
지난 7월 대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심 의원은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라며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탈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심 의원이 탈당 처리되면서 새누리당 의석수는 160석에서 159석으로 줄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