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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에 지방 쌓이는 '죽상경화증'…흡연자 주의해야

입력 2014-10-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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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혈관 안에 지방이 죽처럼 쌓여서 혈관이 좁아지는 '죽상경화증'. 평소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같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김백기 기자입니다.

[기자]

당뇨 때문에 최근 병원을 찾았던 68살 김종윤 씨는 심장 동맥이 좁아졌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김종윤/서울 상도1동 : 어깨 쪽 등쪽이 아프고 뻣뻣하고, 목 같은 데 기운이 쫙 빠지고 식은 땀이 연일 비오듯 나더라고요.]

죽상경화증은 동맥혈관 벽에 콜레스테롤 등 지방질이 죽처럼 쌓여 혈관을 좁히면서 혈액순환을 막는 질환입니다.

죽상경화증 환자는 최근 5년 동안 매년 9.2%씩 늘어 지난해엔 15만 9천 명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1.7배가량 많고, 10명 중 6명은 60대 이상 환자입니다.

평소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혈관이 절반 이상 막히면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성훈 교수/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 뇌혈관이면 뇌경색이나 심장이면 협심증, 급성 심근경색증이 나타날 수 있고, 우리 몸에 동맥이 분포하는 혈관에 다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고혈압과, 당뇨, 비만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특히 흡연은 발병 위험을 2~3배 높일 수 있습니다.

달리기 등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야채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게 예방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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