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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31일 첫 선…판매 품목은?

입력 2019-05-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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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31일)부터 인천 국제공항 입국장에도 면세점이 생깁니다. 해외 여행 도중 힘들게 면세품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귀국할 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기가 31일 문을 여는 입국장 면세점입니다.

바로 옆이 수화물 찾는 곳인데요.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내려오면 들를 수 있습니다.

입국장 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2곳, 2터미널에 1곳이 생깁니다.

면세로 할인되는 폭은 출국장 면세점과 같습니다.

개장을 앞두고 매장에 물건을 채우느라 직원들이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쪽을 보시면 면세점에서 잘 팔리는 화장품과 술이 있고요.

홍삼이나 초콜릿 같은 먹거리도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는 담배는 팔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항 입국장에도 면세점을 따로 만든 것은 국내 소비를 최대한 늘리자는 취지에서입니다.

여행객들은 면세품을 들고다닐 필요가 없어졌다며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이동재/공항 이용객 : 면세품을 들고 비행기 타는 것보다 짐을 줄여서 타는 게 좋으니까 (입국하면서) 선물 같은 것 살 수 있게, 화장품이나 술 같은 것…]

[민병희/공항 이용객 : 아기들(손주들) 선물이라도 사보고 싶네요.]

우려도 있습니다.

[조가영/공항 이용객 : (입국장이) 많이 복잡하고, 사람들 몰릴까 봐 (걱정되네요.)]

관세청은 입국장이 혼잡해지지 않도록 인력을 더 배치하고 면세 한도를 넘긴 물품을 자진 신고할 수 있는 전용통로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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