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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의, 창원 성산에 여영국 단일후보…한국 '반발'

입력 2019-03-25 21:58 수정 2019-03-2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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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 성산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단일 후보를 결정했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후보로 단일화한 것입니다. 한국당은 "집권 여당이 창원을 버렸다"며 비판했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여영국 정의당 후보를 두 당의 단일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창원 성산은 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입니다.

이틀 간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투표 용지 인쇄 하루를 앞두고 단일 후보를 정한 것입니다. 

[여영국/창원 성산 정의당 후보 : 사사건건 민생 개혁 발목 잡는 무능한 제1야당,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자유한국당을 반드시 꺾고…]

이 지역의 자유한국당 후보는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기윤 후보입니다.

단일화 이전 여론조사에서는, 강기윤 후보와 여영국 후보가 오차 범위 내 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하며, 이번 단일화로 오히려 역풍이 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더불어정의당'을 만들어낸 것은 정말 국민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집권 여당이 창원을 버린 것입니다.]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지도부는 보궐선거 지역에 머물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창원 성산에서 단일 후보를 내준 민주당은 통영고성 유세에 더 힘을 쓰겠다는 계획입니다.

경남 지역 경제가 파탄난 책임이 지난 정부에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황교안 대표는 (총리 시절) 조선산업을 망가뜨려 지역경제를 위기에 빠뜨린 데 대한 반성과 사과부터 하고 선거운동을 하기 바랍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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