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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염대옥-김주식 개인 최고점…남북 피겨, 희비 엇갈려

입력 2018-02-14 16:10 수정 2018-02-14 21:09

'스노보드' 미 대표 화이트 우승…단일팀, 오늘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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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미 대표 화이트 우승…단일팀, 오늘 한일전

[앵커]

오늘(14일) 오전 피겨 페어 부문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 우리나라와 북한 선수들이 나란히 출전을 했는데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일본과 조별 예선 3차전을 치릅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원석 기자, 앞서 남북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피겨 스케이팅 페어부문 경기 결과 어땠나요?
 
북 염대옥-김주식 개인 최고점…남북 피겨, 희비 엇갈려

[기자]

네, 우리  대표팀 김규은-감강찬 조는 22개팀 가운데 첫 번째로 빙판무대에 섰습니다.

하지만 점프에서 두 차례 실수를 하면서 참가선수들 중 가장 낮은 42.93점을 받아서 상위 16개 팀에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부문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북한의 염대옥-김주식 조는 실수 없는 연기로 69.40점을 받았는데요.

자신들의 역대 최고기록을 찍으며 11위 성적으로 프리스케이팅 부문에도 진출하게 됐습니다. 

[앵커]

페어 부문만큼이나 관심을 모았던 것이 바로 오전에 끝난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경기였는데, 미국의 숀 화이트 선수가 예상대로 금메달을 땄지요?

[기자]

네, 숀 화이트는 결선 2차 시기까지만 해도 일본의 히라노 아유무에게 밀려 2위에 그치고 있었는데요.

2차 시기에서 95.25점을 받은 아유무가 3차 시기에서 고난도의 기술을 선보이려다 넘어지면서 점수를 높이지 못했습니다.

반면 3차 시기 마지막 선수로 나선 션 화이트는 본인의 기술을 모두 쏟아내며 97.7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스노보드 종목 전체에서 금메달 3개를 딴 선수는 화이트가 처음입니다.

[앵커]

그리고 이제 잠시 뒤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세계 9위 일본을 상대를 합니다. 한일전이라 관심이 높은데 만만치 않은 상대지요?

[기자]

네, 일본은 단일팀과 마찬가지로 예선탈락이 확정됐지만 올림픽 1승을 위해서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여 고전이 예상됩니다.

객관적인 전력은 일본이 한 수 위인데요, 역대 전적 7전 7패로 우리가 열세입니다.

일본은 앞서 스위스와 스웨덴을 상대로도 각각 1 대 3과 1 대 2로 패했지만 접전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단일팀 선수들 역시 일본전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는 만큼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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