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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아시아에 핵 항모 추가 배치…북·중 겨냥한 듯

입력 2016-01-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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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동아시아에 핵 추진 항공모함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작전 지역이나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일본에 1대가 있으니까 아시아권에 2대가 있게 되는 겁니다. 중국과 북한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핵 추진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 함 입니다.

지난 15일 미국 모항을 출발해 동아시아로 향하는 중입니다.

[김민석 대변인/국방부 (어제 정례브리핑) : (출발해서 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미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추가 증대 문제는 현재 논의 중에 있는 사안들입니다.]

스테니스 함은 F-18 전투기 등 항공기 90여 대를 싣고, 승조원은 3100명입니다.

현재 일본 요코스카항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함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핵 추진 항모가 2척으로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미군 측은 "예정됐던 출항"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작전 지역이나 기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시기적으로 북핵 4차 실험 직후란 점에서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겨냥한 조치로 보는 시각이 높습니다.

현지 언론도 "스테니스 함이 북한에 힘을 과시하고 남중국해에서 우방국을 지원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해 북핵실험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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