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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수능 출제 오류, 교육부 장관 사퇴해야"

입력 2014-11-25 10:18 수정 2014-11-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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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수능 출제 오류, 교육부 장관 사퇴해야"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과 관련, "교육부 장관은 사퇴하고 정부는 담당자 처벌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석현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작년에 이어 또다시 수능 출제 오류는 교육당국의 무책임을 넘어 횡포에 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석현 부의장은 "어제 수능 오류문항 복수정답 처리로 대란이 일어났다. 수능 등급이 떨어질 것이라는 말은 해당 학생들에게 청천벽력과 같을 것"이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의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백재현 정책위의장은 "2문항이 복수 정답 인정된 것은 수능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수천명의 당락이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며 "혼란의 피해는 수험생에게 돌아갔다. 교육부 장관이 사과하고 출제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제 아들이 고3이라 수능을 봤다. 한 해 동안 잠도 못자며 공부했고 이를 지켜보는 엄마의 가슴은 아리고 저몄다"며 "수능 출제 오류로 마음이 허약한 아이들에게 어떤 나쁜 일이 생길지 모르는 상황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미안하다', '사과한다'고 말해야지 기타치며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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