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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10·4 삭제?' 정강정책 혼란…안철수 진땀 후퇴

입력 2014-03-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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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8일) 보도해드렸던 야권 신당의 정강정책을 둘러싼 첫 갈등은 일합으로 끝났습니다. 6.15와 10.4선언 계승을 넣느냐 마느냐가 쟁점이었는데요. 안철수 의원 측이 급히 거둬들이면서 금방 끝난 셈입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안철수 의원이 부랴부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안철수/세정치민주연합 공동위원장 : 대선 때부터 6·15와 10·4 선언의 정신은 소중한 가치로 누차 천명했습니다. 이런 논란이 빚어져 깊은 유감입니다.]

따로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두 선언을 모두 정강정책에 수용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측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습니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두 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겠다고 대선 공약으로 명시했습니다.

그러고선 신당 정강정책 초안에서 이런 내용을 전부 빼버려 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문제는 신임 지도부 임기나 공천방식 등 앞으로 양측이 충돌할 가능성이 큰 과제들이 줄줄이 남았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창당과정이 앞으로도 순탄치 않을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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