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동안 성추행과 음주 등의 비위를 저질러 해임된 경찰관의 40%가 소청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감경 또는 복직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주당 박남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파면·해임된 경찰관은 모두 417명이었고, 이 가운데 167명이 소청심사를 통해 복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직 경찰관 중에는 음주운전 후 뺑소니, 동료 여직원을 강제로 성추행한 경우 등 심각한 비위 내용도 상당부분 포함돼 있었습니다.
최근 5년간 비위로 적발된 경찰은 모두 5,139명으로 전 부처를 통틀어 가장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