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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아버지' 방시혁-'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블룸버그 '올해의 50인'

입력 2021-12-02 14:00 수정 2021-12-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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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 하이브 제공방시혁 하이브 의장. 하이브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제작한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만든 황동혁 감독이 미국 경제지에서 꼽은 '올해의 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2일 미국 경제 미디어 블룸버그는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금융, 정치, 기술 및 과학 분야를 통틀어 세계 트렌드를 이끈 인물 50인을 선정했다. '2021 올해의 50인'에 한국인은 방 의장과 황 감독이 올라 K콘텐트의 막강한 영향력을 확인케 했다.

블룸버그는 방 의장에 대해 "지난 4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이타카 홀딩스 인수에 성공하며 K-팝을 미국 음악 산업의 중심으로 올려놨다. K-팝이 글로벌 음악 차트를 정복하는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 의장이 한국을 넘어 가장 큰 무대를 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하이브가 미국 본사인 하이브 아메리카를 통해 펼쳐나갈 성취들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했다.
 
황동혁 감독황동혁 감독

황 감독은 전 세계 1억4000만명 이상이 시청한 '오징어게임'을 만들어 블룸버그의 주목을 받았다. 매체는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TV프로그램이다. 당초 영화로 구상하다 황 감독이 드라마로 고쳐썼다"고 부연했다.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의장도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의장은 지난 8월 인류가 지구 온도를 섭씨 1.1도 상승시켜 지구를 12만5000년 전보다 뜨겁게 만들었다는 IPCC 6차 평가 보고서를 주도하고 석탄의 단계적인 감축안을 두고 200개국에 만장일치를 이끌어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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