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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이 뇌를 통제한다고?…접종 앞두고 가짜뉴스 기승

입력 2021-02-24 21:06 수정 2021-02-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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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백신 접종을 앞두고 가짜뉴스가 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인구를 줄이기 위한 거다, 뇌를 통제할 수 있다, 내용도 다양합니다. 물론,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톡에 있는 오픈 채팅방입니다.

'코로나 백신 절대 맞지 마세요'란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인구 감축 음모론을 얘기합니다.

백신이 코로나보다 더 위험한 것 아니냔 내용도 전합니다.

더 황당한 글도 소개합니다.

백신 안에 있는 물질이 유전자를 바꿀 수 있고 뇌의 사고를 통제한단 겁니다.

백신을 맞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도 잘못됐다고 합니다.

소셜 미디어에는 차라리 코로나에 걸리는 게 낫겠다는 글도 있습니다.

코로나에 걸린다고 다 죽는 게 아니라는 이윱니다.

사지마비나 온몸경련, 심정지가 올 수 있다는 것도 퍼트립니다.

아니어도 1년 안에 숨질 수 있다고 진실이라고 믿으라고 합니다.

코로나 백신의 의무접종을 반대한다는 서명 운동도 있었습니다.

의사와 한의사 등 일부가 낸 겁니다.

하지만 잘못된 내용이 많습니다.

영국의학저널을 인용해 화이자 백신의 효능이 사실은 0.4% 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널 내용은 정 반대 입니다.

임상실험 결과 화이자 백신의 효과는 95%수준이었습니다.

서명에 참여한 사람들은 강제접종에 대해 비판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강제접종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과 경찰은 가짜 뉴스를 빠르게 찾아낸 뒤 엄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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