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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 규모' 기무사 특별수사단 출범…내주 본격 수사

입력 2018-07-13 20:46 수정 2018-07-14 01:49

'계엄 문건-세월호 사찰' 모두 관여한 소강원 우선수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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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문건-세월호 사찰' 모두 관여한 소강원 우선수사할 듯

[앵커]

기무사가 계엄령을 검토했다는 문건 등을 수사할 특별 수사단이 출범했습니다.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수사합니다. 처음 수사 받는 사람이 누굴지, 기무사도 압수수색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 공군 소속 군 검사인 전익수 대령이 단장에 임명된 데 이어, 오늘 특수단의 나머지 인선도 마무리됐습니다.

특수단은 육군과 기무사를 제외한 해군과 공군 출신 군 검사와, 검찰 수사관 총 30명 규모로 꾸려졌습니다.

수사는 세월호 TF와, 계엄령 검토 문건 두 팀으로 나눠서 진행되는데, 각각 중령 군검사가 팀장을 맡습니다.

첫 번째 수사 대상은 두 사건에 모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난 현 기무사 참모장 소강원 육군 소장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과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도 우선 수사 대상으로 꼽힙니다.

이들에 대한 소환에 앞서 출국금지 조치 등이 먼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무사령부와 합참 계엄 담당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도 예상됩니다.

특수단은 이번 주말 준비를 마친 뒤, 16일 공식적으로 수사에 들어갑니다.

정해진 수사 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인데 필요한 경우 연장할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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