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결혼식을 올린 장소가 홍콩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인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 봄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두 사람의 정식결혼 사실과 웨딩화보 일부를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 등 정보는 알리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봄측은 "탕웨이의 중국 매니지먼트사에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으나 웨딩화보 왼쪽 하단부에 홍콩의 중국은행타워가 찍혀 있어 결혼식 장소가 홍콩임이 드러났다. 중국은행타워는 지상 70층에 달해 홍콩의 마천루 중에서도 눈에 잘 보이는 고층 건물이다. 또한 'X'자 문양이 이어진 독특한 외관으로 유명하다.
또한 나머지 한장의 사진은 인터콘티넨탈 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에서 찍힌것으로 확인됐다. 인터콘티넨탈 호텔은 홍콩 최대 번화가인 침사추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홍콩의 마천루 야경이 한눈에 내다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또한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200평의 면적을 가지고 있어 아시아 호텔 중 가장 넓은 스위트룸이다. 테라스 면적만 70평에 달하며 개인 수영장과 자쿠지를 완비했다. 착석 인원 36명, 스탠딩 칵테일 파티 60명 수용 가능한 프라이빗 파티 룸 등이 포함돼 있으며 모든 룸은 하버뷰다. 1박 요금은 1000만원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