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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메이커 스페이스 방문…"혁신 응원하는 창업국가로"

입력 2019-01-03 15:38

청와대 "혁신성장·일자리 창출 등 현장서 경제 활력 챙기겠다는 뜻"
휴대용 수력발전기·아이 돌봄 알람 등 혁신제품 설명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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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혁신성장·일자리 창출 등 현장서 경제 활력 챙기겠다는 뜻"
휴대용 수력발전기·아이 돌봄 알람 등 혁신제품 설명 청취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새해 첫 경제 챙기기 일정으로 창의적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창작 활동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 방문을 택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전문적 생산 장비를 보유하지 않아도 국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어 볼 수 있게 설비를 갖춰놓은 작업 공간을 뜻한다.

대규모 제조시설이 필요한 전통적 제조업과 달리 개인도 3D 프린터, 레이저 가공기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빠르게 완제품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에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찾아 제조 스타트업 분야에 종사하는 젊은 기업가들을 격려했다.

청와대는 "창의적 아이디어의 상품화를 지원하는 이곳을 찾아 스타트업을 격려하고 혁신 창업 육성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력을 현장에서 챙기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등과 함께 정부 지원으로 조성된 전문형 메이커 스페이스(전문랩) 기업인 'N15'을 찾았다.

전문랩은 창업준비자를 위해 전문 창작활동 및 창업지원 인프라를 연계한 사업과 관련한 정부의 지원을 받는 곳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또 다른 메이커 스페이스인 '일반랩'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창작활동 체험을 지원받는다.

N15은 스타트업의 시제품 제작과 양산을 지원할 수 있는 고성능 설비를 갖추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업체의 류선종 대표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3D 모델링부터 외형제작, 전자부품 제작 및 계측, 조립, 테스트에 이르는 시제품 제작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공정을 체험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N15이 주최한 '2019 제조창업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도 참석해 세계 최초의 휴대용 수력발전기, 아이의 호흡 등을 감지해 알람을 보내는 '아이 돌봄 알람'과 같은 스타트업의 혁신제품에 관해 설명을 듣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창업 실패가 두렵지 않은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 전면 폐지, 창업기업 부담 완화, 혁신 모험펀드 조성, 메이커스페이스 전국 확대 등을 통해 혁신창업 활성화 노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이라는 메이커스페이스의 컨셉트에 맞춰 이번 행사에 참석한 벤처기업 대표들과 혁신창업을 장려하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촬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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