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B 수인번호 '716'…가족 접견 못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23일) 새벽 0시 20분 서울 동부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수인 번호 '716번'을 받은 이 전 대통령은 12층 독방을 배정받고 수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아들 시형씨와 딸 주연씨가 구치소를 찾았지만 접견을 하진 못했습니다.
2. '방문 조사' 거쳐 내달 초 기소 방침
검찰은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다음 주부터 추가로 조사한 뒤 4월 초, 뇌물 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해 동부 구치소를 찾아가 직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3. 한국산 철강 '관세폭탄' 4월까지 유예
미국이 한국산 철강에 '관세폭탄'을 매기는 조치를 다음달 말까지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면서 각국 증시가 급락하는 등 우리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4. 안희정 '피감독자 간음' 혐의 영장
수행비서와 연구소 직원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검찰이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교수들의 성폭력 의혹이 잇따라 불거진 이화여대에서는 학생들이 해당 교수들을 처벌하고 2차 피해를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5. 꽃샘추위 물러가자 또 미세먼지
꽃샘추위가 물러가자 다시 미세먼지가 몰려왔습니다. 오후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들어오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주말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공기가 더 탁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