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라리 엄마한테라도 이를 수 있게 병사들에게 휴대전화를 지급하라" 오늘(4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이런 말까지 나왔다고 하죠. 또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입대 거부라도 하겠다"는 주장이 나올 만큼 군에 자녀를 보냈거나, 보낼 예정인 부모님들 마음은 최근 들려오는 군 관련 사건사고에 애가 탑니다. 곪아 터진 병영문화.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그리고 바꿀 수는 있는 것인지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문형철 디펜스21플러스 기자와 이야기 나눕니다.
Q. 윤 일병 사망…군 "살인죄 검토" 급선회, 왜?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 윤 일병 사망 사건…장관에 '부실 보고' 의혹]
Q. 군, 윤 일병 사망 은폐·축소 의도 있었나?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 정치적 책임·파면 아닌 실질적 책임 밝혀야]
Q. 4월 한 달 가혹행위 3900명 '빙산의 일각'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 구타 가혹행위는 징계 아니라 형사처벌 사안]
[문형철/디펜스21플러스 기자 : 영창 갔다와서 더 나쁜 짓 하기도. 행정처분 성격 '영창제'가 아닌 형사처벌해야]
Q. 가혹행위 사각지대 '부대안의 섬'…실태는?
[문형철/디펜스21플러스 기자 : 군의관 부족하다보니 의무부대 사각지대]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 독립 중대들 관리감독 사각지대…사고 잦아]
Q. 부대 내 구타목격 52% "못 본 척"…왜?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 소원수리함 몰래 꺼내 보복하는 선임들. 대만 군, 어머니들에 인권침해 신고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