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리갈하이' 진구 첫 패소의 배후 윤박, 왜?

입력 2019-03-23 17:50 수정 2019-03-23 18:16

- "내가 진 상대는 녀석이었군"진구, 윤박을 향한 분노

- 세기의 악녀 재판 검사로 윤박 등장 예고, 진구는 환송심에서 무죄 받아낼까?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 "내가 진 상대는 녀석이었군"진구, 윤박을 향한 분노

- 세기의 악녀 재판 검사로 윤박 등장 예고, 진구는 환송심에서 무죄 받아낼까?

'리갈하이' 진구 첫 패소의 배후 윤박, 왜?

'리갈하이' 윤박은 왜 진구의 충격적인 첫 패소의 배후가 됐을까.

지난 2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제작 GnG프로덕션, 이매진 아시아) 13회에서 고태림(진구)은 무죄를 주장하던 세기의 악녀 윤도희(김사희)가 법정에서 순순히 범죄를 자백한 이유가 강기석(윤박)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최윤정'이란 인물이 면회를 다녀간 뒤 증언을 바꿨고, 면회 기록에 적힌 글씨체가 강기석의 그것과 동일했던 것.

"당신을 이긴 적이 있다면 제가 아닙니다. 진짜 적은 적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 않거든요"라던 동한기(이윤재) 검사의 말이 어떤 의미였는지 알게 된 고태림은 "내가 진 상대는 녀석이었군"이라며 이를 악물었다. 무엇보다 민주경(채정안)은 송교수(김호정)로부터 "강기석이 생각보다 집요한 친구야. 자리까지 옮겨서 원하는 걸 얻어냈잖아"라는 말을 들은 뒤, 강기석이 한강그룹 망나니 후계자 성기준(구원)과 만나는 장면을 목격했고, 이에 고태림에게 두 사람이 패소의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윤박이 단순히 고태림의 패소를 원했다기엔 수상한 점이 있었다. 강기석을 찾아간 서재인은 "지난 번 재판에서 기석씨 모습은 괴태 그 자체, 어쩌면 그 이상이었어요"라며 증거 조작과 판매상 매수 사실에 대해 다그쳤지만, 강기석은 이미 다 끝난 재판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더니 "변호인이면 변호인답게 의뢰인이 왜 그런 일에 휘말렸는지, 적어도 최초 목격자라도 붙잡고 얘길 해야지, 검사에게 따지면 뭐합니까"라며 돌아섰다. 그리고 코너를 돌아 서재인을 몰래 지켜보던 강기석의 묘한 표정은 그가 단순히 불만을 표출했다기보단, 무언가 의도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서재인은 결국 여기에 힌트를 얻어, 최초 목격자였던 가사도우미를 찾아가 결정적 증언을 얻게 됐다.

고태림은 서재인이 얻어낸 증언을 바탕으로 "원 판결 및 1심 판결을 파기하며, 사건을 서울 지방법원으로 환송한다"는 판결을 받아냈다. 그러나 강기석은 또 윤도희를 찾아가 "15년"을 주장하는 그녀에게 "지난번에 분명 무기라고 말씀드린 것 같은데요?"라며 형 거래를 하고 있었다. 오늘(23일)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5798340)에서도 "당신은 이번 이준일씨 살인죄를 인정해야 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설령 윤도희씨가 무죄가 된다고 하더라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라는 은근한 협박과 함께.

그렇다면 강기석이 윤도희를 흔들 수 있었던 카드는 무엇일까. 또한 배후에서 증거를 조작하고 윤도희를 협박하면서까지 고태림을 패소하게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윤도희의 환송심 재판에서 강기석이 검사로 등장할 것이 예고되면서, 또 한 번 고태림과 법정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측되는 바. 강기석의 진짜 목적은 무엇이며, 어떤 재판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갈하이' 제14회, 오늘(23일) 밤 11시 JTBC 방송.

(사진 : '리갈하이' 방송 캡처)
(JTBC 뉴스운영팀)

관련기사

'리갈하이' 진구의 충격 첫 패소, 그 배후는 윤박이었다! 승률 100% 진구, 생애 첫 패소? '리갈하이' 충격 전개 예고 '리갈하이' "자신만의 정의가 있다"는 진구, 진짜 속마음은? '리갈하이' 진구가 맞선 거대한 적…한강그룹의 미스터리 '리갈하이' 짜릿한 법정승부! 종영까지 4회, 관전포인트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