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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 산증인이었다"…정의당 노회찬 의원 별세

입력 2018-07-24 07:51 수정 2018-07-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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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소속으로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원내 대표를 지낸 노회찬 의원이 어제(23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진보 정치의 산증인이었던 고인은 어머니와 동생 가족이 사는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김민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 대표는 어제 오전 9시 38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경비원이 현관 앞에서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모 씨/아파트 경비원 : 그렇죠. 재활용하다가 이쪽으로 왔었어요. 여기 와서 뭐가 떨어지는 소리 나서 간 거예요.]

경찰과 구급대가 곧바로 출동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아파트에선 신분증이 든 지갑과 유서 등도 발견됐습니다.

노 대표는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뒤 그제 귀국했습니다.

경찰이 CCTV를 확인한 결과 노 대표는 오전 9시 30분쯤 차를 타고 아파트에 도착해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아파트에는 어머니와 동생 가족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감식을 진행한 뒤 시신을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경찰은 사망 경위에 의혹이 없고 유족들도 원치 않아 부검을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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