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 대통령, 방중 마치고 귀국…"한·중 관계 정상화 계기"

입력 2017-12-17 15: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충칭 일정을 끝으로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어젯밤(16일) 귀국했습니다. 이번 방중은 사드 문제로 경색된 한·중관계를 본격적으로 정상화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간 방중 일정을 마치고 어젯밤 늦게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방중으로 한·중관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정상화되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앞으로 전략적 소통을 통해 한·중관계를 개선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와도 만나 경제와 무역 부처간 채널도 재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지난 15일) : 양측은 모두 봄날의 따뜻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중관계의 봄날도 기대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야에서도 한중간 교류는 활발해질 걸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어제) : 중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과거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도 제대로 보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에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함께 협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방중 기간 중국의 외교 의전 결례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사드 보복 철회'라는 성과를 얻어내면서 한·중 관계가 한 단계 더 개선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관련기사

중, 사드 보복 사실상 철회…국내 업계 '봄날' 기대감 문 대통령식 '성의 외교'…3박4일 '국빈 방중' 성과는 한국당 "국치" 비난…민주당, 홍준표 '친일 논란' 역공 문 대통령 방중 마지막 날…충칭 '임시정부 청사' 방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