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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손학규, 박원순…움직이기 시작한 '그들'

입력 2016-03-30 20:59 수정 2016-03-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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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다가오면서 야권에서 거론되는 차기 대선 주자들의 움직임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전국을 돌며 지원 활동을 하는 가운데, 오늘(30일)은 칩거 중이던 손학규 전 대표가 측근 선거 사무소에 등장했습니다. 정계 복귀 질문엔 말을 아꼈지만 그렇다고 확실하게 부인한 것도 아닌 듯합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2014년 재보선 패배 이후 정계를 은퇴해 전남 강진에 칩거해 온 더민주 손학규 전 대표.

측근으로 꼽히는 인사의 선거 사무소를 잇따라 찾았습니다.

예고 없던 선거 지원 행보에 정계 복귀냐는 질문이 잇따랐지만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이 국민을 하나로 합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손학규 전 대표/더불어민주당 : 우리 야권이 이 정부를 이길 수 있는 길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연일 전국을 돌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은 야권의 험지인 대구 경북 지역을 찾았습니다.

여당 내부의 박근혜 대통령 사진 반납 논란을 겨냥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더불어민주당 : 어떤 '박'들은, 대통령 사진을 '존영'이라 합니다. 지금이 무슨 여왕 시대입니까?]

서울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 여사가 더민주 후보 사무소 개소식에 잇따라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대외 활동을 놓고 사실상 박 시장을 대신한 행보 아니냐는 풀이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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