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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시정연설 입장해 '국정화저지 피켓'…정의화 의장 저지

입력 2015-10-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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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시정연설 입장해 '국정화저지 피켓'…정의화 의장 저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참석했지만 각자의 노트북 앞에 국정화 저지 피켓을 붙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민생우선', '국정교과서 반대' 등의 글이 인쇄된 A4용지를 본회의장에 비치된 노트북의 전면에 붙이고, 자리에 착석했다.

정의화 의장은 이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국정교과서 관련해서 써온 것 같은데 이종걸 원내대표 잠시 나와보라"며 면담을 요청했다.

정 의장은 이 원내대표와의 면담 후 "여러분들의 충정을 이해하지만 국회의 품격을 생각해주기를 바란다"며 "대통령 연설할 때의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이 피켓을 치우지 않자 "행정부도 입법부를 존중해야 하지만 입법부 역시 행정부나 사법부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역시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를 만나 피켓을 치워줄 것을 요청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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