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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복지 "담뱃값 4500원 정도로 올려야"

입력 2014-09-02 16:09 수정 2014-09-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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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복지 "담뱃값 4500원 정도로 올려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담배가격을 4500원 정도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가격정책이 최선"이라며 "이번 정기국회 안으로 담배 값을 4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복지부 입장에서는 최소한 2000원 올려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국제 평균가격인 7000원까지는 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인상으로 인한 수입은 금연정책에 다시 투자하도록 할 것이다. 실질적으로 금연클리닉 치료를 받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통계도 있다"고 했다.

다만 "세금(담뱃세)은 우리 소관이 아니지만 건강증진부담금은 우리 소관이다. 관련해서 타 부처와 논의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고 추가했다.

복지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는 담뱃세 인상을 논의 중이다.

문 장관은 또 제주도에 영리병원을 세우겠다고 신청한 중국 산얼병원의 모기업 회장이 구속되고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다는 사실과 관련해서는 "9월에 승인하겠다고 한 것이 아닌 승인 여부를 확정하겠다는 것"이라며 "재정난과 관련해 상당히 우려하면서 실태파악을 하고 있다.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신중하게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언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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