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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박순애 임명, 국회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일하는 거 지켜보면 어떨까"

입력 2022-07-04 17:29 수정 2022-07-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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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4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임명을 재가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4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임명을 재가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임명을 재가한 데 대해 "박 부총리는 국가교육위원회가 출범해야 하는데 위원회 구성 등 여러 일이 있어 더 기다리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김 의장은 안보 상황을 고려해 더는 비워둘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국회 원 구성이 안 된 상황에서 마냥 기다릴 수 없어 굉장히 오래 기다리다 오늘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박 부총리가 청문회를 통해 관련 의혹을 소명할 기회가 없어 취임 전부터 타격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회가 빨리 정상화해 소임을 다했으면 (됐을 텐데) 아쉽게도 그러지 못한 상황이 됐다"며 "일단 일하는 과정을 지켜보면 어떨까 싶다. 청문회는 아니지만, 장관이 국회와 일하는 과정에서 자질이나 생각을 들여다볼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 부총리가 음주운전 등 논란 속에서도 임명된 데 대해선 "본인이 일단 사과했고 지금 상황에서 교육부 여러 개혁 과제를 (진행)할 적임자라 생각했다. 교육부의 시급한 과제를 진행해야 하는 데 더는 시간 끌기 어렵다고 판단해 (윤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한 걸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사 검증이 안 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박 부총리는 최선을 다해 일로써 해명 이상의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후속 인사에 대해선 "훌륭한 인재를 국민을 위해 일하게 하겠단 마음으로 후보자를 선정하고 정부에서 일할 기회를 만들려 했는데 어려 이유로 불가능해진 상황"이라며 "본인이 자진 사퇴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더 설명하지 않겠다. 앞으로 더 좋은 인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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