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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일본 자민당 총선 압승, 아베노믹스 실행 가속화 전망"

입력 2014-12-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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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이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아베노믹스가 가속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트라는 15일 발표한 '일본 총선전망과과 국내업계에 대한 시사점' 분석 보고서에서 향후 아베노믹스 실행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번 총선은 아베노믹스에 대한 성과, 원전 재가동 등 에너지 정책, 지방경제 활성화, 집단적 자위권에 대한 헌법해석에 대한 변경 등에 대한 평가를 묻는 선거여서 우경화 우려 속에서 현재 추진중에 있는 아베노믹스 경제정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자민당이 이번 선거공약에서 강조한 '에너지 및 에너지절감', '주택리모델링', '건설인프라 및 건자재', 'MRO 분야' 등을 활성화해 경제불황을 타개해 나갈 것으로 밝히고 있어 우리기업들은 이 분야에 대한 진출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보고서는 조언했다.

또 중고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택리모델링산업을 촉진시키겠다고 밝혀 관련된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리모델링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6조9000억엔의 규모로, 친환경 소재의 단열재 및 내·외장제 등의 시장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노후화된 인프라 대책도 실시될 예정이며, 2020년 도쿄올림픽 특수(인프라 건설 3800억엔 규모)와 함께 건자재 및 건설기계의 수요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3대 도시권(수도권·킨키권·나고야권)순환도로와 국제항만의 정비, 하네다·나리타공항의 기능강화와 함께 MRO산업도 촉진될 전망이다. 일본정부에서는 자국내 MRO 산업이 아직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정부 역시 MRO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기준 코트라 선진시장팀장은 "최근 엔저 및 한·일관계경색 등으로 한·일간 교역이 악화일로에 있다면서 일본의 경제정책변화에 대한 새로운 수요나 시장을 사전에 파악해 양국간 비즈니스 활성화에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내년은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인 만큼 양국간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모멘텀이 확보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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