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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01일 만에 천막당사 철수…여야 대표 만난다

입력 2013-11-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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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101일 만에 서울광장 천막당사를 접었습니다. 범야권 기구 중심으로 2차 투쟁으로 전환하겠다는 건데 일단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복귀에 맞춰 오늘(11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구동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천막당사를 접고 서울광장에서 철수했습니다.

국정원 국정조사 파행에 반발해 원·내외 병행 투쟁에 나선 지 101일 만입니다.

대신 12일에 출범하는 범야권 연석회의를 중심으로 대여 투쟁을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용득/민주당 최고위원(어제) : (현 투쟁방식으로는 정국이 풀리지 않아) 좀 더 전선을 확대하면서 종교계·시민단체·기타 야당과 함께하는 투쟁 방식으로 전환하는 겁니다.]

특히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압박하면서, 이번 주 잇따라 예정된 인사청문회와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국정의 난맥상을 집중적으로 부각한다는 전략입니다.

특검 불가 원칙을 굽히지 않고 있는 새누리당은 전국 공무원 노조의 조직적 대선 개입 의혹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신야권연대를 맹비난했습니다.

[유일호/새누리당 대변인(어제) : 또다시 홀로서기에 실패하고 야권연대에 기대서 국민의 삶을 외면하는 길을 걷겠다는 민주당에 어느 누가 지지를 보낼 수 있을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여야의 일전이 예고되면서 정국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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