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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장성택 실각설 발표, 설익은 정보였다"

입력 2013-12-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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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교수가 5일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에 뉴스멘토로 출연, 4일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장성택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실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설익은 정보를 터뜨렸다"고 평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국정원이 수세에 몰릴 때마다 안보 사건을 터뜨렸다"면서 "이번에도 국정원 개혁 특위가 만들어 졌고, 채군 신상정보 불법유출 사건이 터졌는데 그것도 근원을 따지고 올라가보면 국정원이 닿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정원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스스로 꼭 필요한 기관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한 진중권 교수는 "장성택 실각설을 확인이 더 필요한 정보였다. 이석기 사건도 설익은 사건을 미리 터뜨리지 않았나. 또한 선정적인 어조로 숙청, 공개처형이라고 했으니 모든 언론이 반응할 수 밖에 없었다"고 짚었다.

국정원과 정청래 의원, 그리고 언론까지도 이해관계가 다 맞아 떨어지며 하나의 언론 플레이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번 장성택 실각설이 대두되는 과정에서는 부처간의 엇박자가 여실히 드러났다.

하루 전 정청래 의원과 남재준 국정원장의 주장과는 달리 5일 김관진 국방주장관은 "장성택 실각설을 단정할 수 없다"며 한 발 물러났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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