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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제70주년 행사] 문 대통령, 국군 유해 직접 맞아

입력 2020-06-25 21:11 수정 2020-06-25 22:10

유해로 돌아온 호국영웅 147명…70년 만의 '복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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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로 돌아온 호국영웅 147명…70년 만의 '복귀 신고'


[앵커]

이 시각 6.25 7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청와대 출입하는 김소현 기자도 나와 있습니다. 지금 영상이 들어오고 있을 텐데요. 지금 저녁에 행사가 시작이 되는데요.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정부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고령 참석자들의 건강을 고려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해지기 전에는 아무래도 기온이 높다 보니까, 참석자들이 힘들어 할 수 있어서 배려를 했다는 겁니다.

송환행사를 항공기를 넣어두는 격납고에서 진행하는 것도 기상상황을 등을 감안한 조치라고 합니다.

지난해 기념식에는 500여 명이 참석했던 것에 비해서,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300여 명 규모로 축소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행사의 모습을 보고 계시는데요. 8시 20분부터 시작이 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앵커]

잠시 들어보죠. 지금 화면으로 보고 계시는데요. 신원이 확인된 국군 유해 7구가 운구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140구는 먼저 운구가 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내렸고 지금 생방송 중에는 신원이 확인된 7구만 지금 운구가 되고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운구가 될 예정이고 문 대통령이 직접 맞이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복귀 신고가 이루어지는 거죠, 이후에.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복귀 신고는 생존 참전자가 동료를 대신해서 하게 됩니다.

우선 이 7구에 대해서 좀 설명을 드리면 모두 1950~1951년 사이에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분들입니다.

함경남도 장진호에서 유엔군이 중공군에 맞서서 크게 이긴 전투죠.

여기에는 미 카투사에서 싸운 국군도 있습니다.

이들의 유족도 오늘 행사에 참석했고, 일부는 문 대통령과 함께 입장했습니다.

[앵커]

지금 운구가 되고 있는데요. 사연들도 좀 있죠? 지금 이름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는 고 김정용 일병도 포함이 되어 있죠? 사연이 있다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19살 때 부산에서 징집돼 미군에 입대했다가 장진호에서 숨진 고 김정용 일병의 여동생은 실종 소식을 들은 직후 고인이 생전에 보낸 편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편지엔 "흥남부두 앞에 앉아서 바다를 쳐다보고 있다.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동생 민자 앞으로 편지를 쓴다. 부디 답장을 길게 보내다오" 이런 편지가 왔다고 합니다.

하진호 일병의 가족들은 유해를 찾았단 소식을 듣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할 정도로 믿기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숨진 전사들은 슬하에 자식을 둔 가장인 경우가 적지 않아서 남은 가족들이 그동안 어렵게 삶을 이어왔다는 사연들도 전해졌습니다.

[앵커]

지금 보시는 모습은 유엔군의 운구 모습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국군만 이 자리에 함께하는 게 아니고요.

신원이 확인된 7구가 운구되고 나면 우리나라에서 발굴된 유엔군으로 싸운 미군 유해 6구도 입장을 합니다.

미군 유해 역시 한미 공동 감식으로 확인된 분들인데요.

대전, 창녕, 마산 같은 미측 단독 작전 지역에서 발굴된 유해로 오늘 행사가 끝나면 오산기지로 이동해서 내일 미국으로 송환됩니다.

[앵커]

운구가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양쪽에서 한쪽은 우리 국군 그리고 한쪽은 UN군이 운구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맞이하고 있는데요. 가운데로 조금씩 조금씩 이동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 군 같은 경우는 미국에서 지금 운구가 된 거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가 공중급유기를 보내서 모셔온 유해는 6.25전쟁 때 북한에서 전사했지만, 이번에 미국에서 온 겁니다.

2년 전에 싱가포르에서 처음 만난 북미 정상이 유해 송환에 합의한 거 기억하실 텐데요.

이에 따라서 북한이 미국으로 송환한 유해 중에 한미 공동 감식 결과에 따라서 우리 국군 전사자로 확인된 유해가 이번에 돌아온 겁니다.

지금 윤도현 씨가 부르고 있는 노래에 대해서 좀 설명을 드리면 제목은 늙은 군인의 노래입니다. 

아침 이슬로 유명한 가수 김민기 씨가 1976년에 만든 노래로 평생을 군에 바친 군인이 다시 못 올 청춘을 그리워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유해 운구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기자]

지금 뒤쪽에 공군기가 하나 보이는데요.

저 공군기가 우리가 유해를 모셔온 급유기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제 운구는 일단 운구 행렬은 멈춰섰습니다. 우리 국군의 147구의 유해, 무려 70년 만에 복귀 신고를 했습니다. 김소현 기자, 그러면 이제 돌아온 유해들은 어떻게 합니까?

[기자]

우선은 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가 됩니다.

신원이 확인된 7구는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서 육군총장 주관 안장식 후에 서울이나 대전현충원 등에 안장이 됩니다.

140구는 국군유해발굴단의 감식을 통해서 신원 확인에 들어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잠시 뒤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도 있죠?

[기자]

9시 13분부터 15분간 예정돼 있습니다.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호국보훈의 메시지와 함께 북한에 대한 메시지가 있을지도 주목이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 기자는 잠시 대기해 주시고요. 잠시 뒤에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도 다시 연결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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